우연히 마주친 하우아백에 뺏긴 마음 Review - 주식회사 카디널레드

Review

  • 우연히 마주친 하우아백에 뺏긴 마음

  • POSTED BY : 이****(ip:)

    2023-12-29

    HIT 1706


저는 10살 딸을 키우는 곧 마흔 아줌마입니다.

결혼 전부터 미니백팩을 참 좋아했는데,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니 아이짐때문에 미니백팩은 언감생심이었죠.

아이가 자라고 아이의 짐이 없어지니 슬슬 미니백팩에 대한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

요즘 트렌드에 둔감한 아줌마는 무작정 초록창에 네글자를 검색을 해봅니다.

미!니!백!팩

가방에 몇백씩 쓸 간댕이는 소유하고 있지 않으므로 명품은 패스.

그 와중에 제 눈에 딱 걸린 가방이 있었죠.

그런데.. 요 디자인 가방을 여기저기 쇼핑몰에서 다 팔더라구요?

이것은 분명 찐!이 있을것이라는 판단을 하고 섣불리 아무데서나 결제를 하지 않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넘어가지 않은 나 자신을 무한 칭찬하며 ㅋㅋ

가방 검색을 하니 인스타에 가방 광고만 뜨는.. 검색어까지 감시 받는 세상 속에서 드디어 그 가방의 진원지를 발견합니다.

감시 받는 세상도 나쁘지 않구나 위로해봅니다.

서울에 살지 않는 아줌마는 이것이 이미 예전부터 사랑받는 가방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렇게 카디널레드 하우아백을 마주합니다.

여기 그래도 신도시인데.. 왜 우리동네에서는 하우아백 못 봤을까요ㅠ 

프리오더는 이미 오래전 지나간 과거ㅋㅋ

새로운 단어를 마주합니다. 카케팅 ㅋㅋㅋㅋㅋㅋ 

그때 전 한도 낙낙한 카드만 있음 바로 살 수 있다는 건방진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카드 한도가 허락하는 가방이 아니었더군요.

빠른 클릭을 가능하게 할 신의 허락을 받은 손가락이 필요하더라구요. 

팝업스토어 오픈런은 꿈도 못꾸고..ㅠ

어쩔 수 없이 포기하고 살았죠.

실은 현생에 지쳐있다가 하우아백 오픈날짜도 모른채 지나가고,

불현듯 떠오른 하우아백에 인스타에 들어가보니 이미 이틀전에 오픈ㅠ

공홈 들어오니 네이비만 남아있어서 고민..

그러다가 당근도 보고 번개장터도 보고

플미 붙은거 사야하나 하다가 당당히 택배로 받고 싶은 마음에 기다려봅니다.

그런데 다음날.. 네이비라도 살까 하는 마음에 들어온 공홈에서 블랙은장에 sold out 표시가 없음을 발견.

고민없이 한도 낙낙한 카드로 과감히 일시불 결제합니다.

남편에게 동의는 구하지 않습니다. 통보만 있을뿐.

운좋게 취소 물량이 제게 보였던것 같습니다.

결제 성공하고 혹시라도 취소될까봐 걱정 또 걱정.

긴 기다림 끝에 배송이 시작되었다고 문자를 받았는데 그게 또 하필 여행 중에 배송 예정..

혹시라도 집 앞에 있는 소중한 나의 가방을 누가 훔쳐갈까봐 조마조마했네요.

이쁩니다.

전 단단하게 모양 잡히는 가방 좋아하는데 이건 뭐 자기 주장 강하게 자세 잡고 있습니다.

버클 불편하다는 소리 많이 들어서 신경써서 사용하니 버클 부드럽기만 해요.

버건디도 갖고 싶고 카멜도 갖고 싶고 그래요.

미니백팩이지만 생각보다 짐도 많이 들어가서 더 좋아요.

백팩으로 메도 좋고 숄더백으로 걸쳐도 좋고 토트백으로 들고 다녀도 좋고... 다 좋아요ㅋ

제 곁에 오래오래 있어주길 ㅋㅋㅋㅋ

고민 하시는 분들 그 시간 아까우니 고민마시고 카케팅 성공하소서.

아줌마라 외출이 잦지 않아 몇번 메보지도 못해서 더욱 안타깝지만 하우아백 메보려고 약속 잡는 건.. 안비밀입니다.

남편이 두꺼운 패딩에 메고 다니는 걸 보더니만 봄에 메면 더 예쁘겠다고 해서 따뜻한 봄을 기다리고 있어요

앞으로 여행때는 무조건 하우아백!

쓰다보니 가방 메고 떠나고 싶네요. ㅋㅋㅋㅋ 

P/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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