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하느라 오랜동안 옷도 가방도 멋부리는걸 놓고 살았었어요. 카디널레드가 판교현백에서 웨이팅 어마어마한 소식을 들었을때 가장 가까운 백화점인데도 관심이 없다가 레드를 좋아하는 엄마 생신 선물로 온갓 명품을 들이대도 반응이 별로였는데 하우아백 버건디를 단번에 예쁘다 하시더라구요! 혹시나 실물컬러 까일까봐 블랙금장도 같이 구매했습니다.

결론은 둘다 품었어요😆😆

같은 디자인 두개 사는거 참을 수 없는 사람인데 이건 반품이 안되더라구요 그만큼 매력이 있네요. 왜 인기인지 실감했고 나갈때마다 무슨컬러로 할까 즐거운 고민입니다. 외출이 드문 저에게 그날의 기분까지 선물해주는 고마운 백이에요. 신상으로 나올 토트백도 즐겁게 기대중입니다❤️ 아우터가 두꺼우면 숄더가 불편해서 토트백을 하나 장만하겠다며 많이 서치했는데 이거다 싶은게 없다가 신상백을 본 순간 이거다! 내꺼다! 다른게 눈에 들어오지 않아요. 꽂히면 사야하고 맘에 안들면 절대 안입고 안쓰는 성격인데 제대로 취향저격 하셨어요ㅎㅎ 오늘도 예쁘게 눈오는 연말 외출에 기분좋게 들고 귀가길에 리뷰 남깁니다. 12시가 넘어 이벤트는 물건너 갔지만 외출 사진으로 남기고 싶었기에 후회는 없어요.

카레의 넥스트를 기대하는 팬으로서

2024해피뉴이어♡